황선봉 예산군수, “바른 언어 사용 사회적 비용 줄일 수 있어”

예산군, ‘한눈에 알아보는 공문서 바로 쓰기’ 책자 발간

2015-11-04     박은영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공공기관부터 국어 바로 쓰기 모범을 보이기 위해 ‘한눈에 알아보는 공문서 바로 쓰기’ 책자 150부를 제작해 읍․면사무소에 배포했다.

황 군수는 “올바른 언어 사용은 군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행정 용어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며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가 올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어문화원 중 최우수등급인 ‘S’ 등급을 받은 바 있는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의 협조를 얻어 제작됐다.

책에는 공공기관의 각종 공문서 등에 잘못 사용되고 있는 단어나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 사용에 대해 다양한 실제 공문서 사례를 토대로 올바른 사용법이 수록돼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책자 발간으로 공무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적인 국어능력 배양을 통해 공문서 상에 지나치게 긴 문장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을 줄임으로써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