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지킴이', 세종소방서 청사 준공식 개최

내년 상반기 개청 예정...세종시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2015-11-04     조홍기 기자

이충재 행복청장이 5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세종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세종소방서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권대윤 세종시 소방본부장, 119의용소방대원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 준공을 축하하고 세종소방서 건립이 갖는 의미와 상징성 등을 되새길 예정이다.

준공식은 세종소방서 신청사 홍보영상물 상영과 함께 주요시설 순회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훈련탑에서 소방관들의 훈련시범이 이어진다.

아울러 세종소방서 청사 건립에 기여한 유공자(이영우 도원이엔씨건설 소장 등 6명)에게 행복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지난해 총사업비 154억 원을 들여 착공한 세종소방서 청사는 5,000㎡의 부지(연면적 4,365㎡)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행복도시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행복도시의 가장 중심에 건립됐다.

세종소방서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감각 유지를 위해 평상시 훈련이 가능하도록 훈련탑, 인공암벽 등반시설, 소방차고 내 급수․배기시설을 설치하는 등 최신시설을 갖췄다.

소방서 건물 내부 공간은 소방서 본연의 기능 외에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심폐소생술 실습실 등 생활에서 필요한 안전 교육시설을 설치, 아이들이 체험학습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청은 이달 말까지 세종소방서 청사를 세종시로 이관(무상양여)할 예정이며, 운영주체인 세종시는 운영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개청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개발이 마무리되는 올해 세종소방서 준공을 계기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차원 높아지고 도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