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 "학교 영양사 처우개선 대책마련 시급"

처우개선위해 기술정보수당, 면허가산수당으로 개편해야

2015-11-05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이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질의에서 열악한 학교 영양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기술정보수당을 면허가산수당으로 개편해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영양사는 학교급식법에 규정된 ‘조리실 종사자의 지도․감독’ 직무를 수행하며 학교급식을 전담 관리하는 책임자임에도 조리사와 달리 면허가산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영양사의 사기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 공공기관 810곳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약 26%를 2015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2016년부터 공공기관 비정규직 비중을 5% 이내로 축소시킨다고 한만큼 학교 영양사들에 대한 정규직으로의 전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완 의원은 “영양사는 학교급식법에 따라 급식시설과 설비를 갖춘 학교에 영양교사 1인을 두도록 하고 있으나 정부가 영양교사 정원을 확보하지 않아 비정규직 신분”이라면서 “예산을 확보해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