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제설대책 확립해 불편 최소화 할 것”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 지정

2015-11-09     박은영 기자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허 구청장은 “강설 및 도로결빙 시 신속한 제설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여 구민들의 교통 및 보행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구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는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보다 완벽하고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도로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의 제설 주요노선으로는 계룡로, 동학사선 등 17개 노선, 연장155km이며 제설작업에는 덤프트럭 9대, 살포기 20대, 백호우 2대, 더블캡 11대, 부착형 제설기 24대를 투입한다.

또한 신속한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620톤, 소금 750톤, 모래주머니 4만 5000개 등 충분한 제설자재를 확보했으며, 내년 초 제설자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교량, 고갯길, 급커브 등 취약지 105개소를 지정해 담당공무원을 배치하고, 구 외곽 버스통행 오지노선에 4명의 모니터 요원과 각 동별 주민자율제설대 811명을 편성 운영한다.

구는 강설 시 완벽한 초동대처를 위해 전년보다 제설장비를 보강하고 충분한 제설자재와 인력을 확보해 도로 뿐 아니라 보도 제설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각 동별 주요교차로, 학교주변, 버스정류장 등 통행량이 많은 보도 노선을 선정해 제설인부 및 보도제설기를 투입하고,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전개해 구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