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책임 역할 강조
메르스 퇴치 노고 격려... 신종 감염병 대책 필요 주장
2015-11-09 박은영 기자
대전시의회 박희진 의원(새누리당, 대덕구1)이 보건환경연구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9일 열린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메르스 퇴치에 노고가 많았던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을 격려함과 동시에 최근 메르스 같은 신종 감염병이 수없이 많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최근 건국대에서 발생한 원인미상의 호흡기질환을 겪는 환자가 50명으로 늘어난 것과 관련, "정작 보건당국은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 보름여가 지났음에도 정확한 발병 원인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언제 어디서 또 이어질지 모르는 예측불허한 현실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의 기구를 확대하고 신속히 대처해나갈 수 있는 장비를 보강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현 의원(새정치연합, 서구4)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보면 메르스 관련 자료가 없는 것을 지적하고 기록을 유지,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며 시민들에게 홍보 및 대처방안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