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 영국 버드라이프와 MOU 체결

2019년 유부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적극 협조키로

2015-11-10     박은영 기자

영국을 방문중인 노박래 서천군수가 9일 오전 10시 영국 캠브리지에 위치한 BirdLife International(이하 ‘버드라이프’) 본부를 방문해 버드라이프 CEO 패트리샤 쥬리타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버드라이프 CEO 패트리샤 쥬리타는 “서천 유부도가 가지고 있는 특별함은 이미 그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서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2019년 유부도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서천군 생태관광 촉진을 위해 버드라이프 역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금강하구 및 서천갯벌에서 조류 서식지 보전과 이를 통한 조류탐조를 기반으로 한 국제적 생태관광 기반구축을 위해 버드라이프와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서천군은 향후 2025년까지 10년 동안 버드라이프와 그 파트너들로부터 전문적 지식 및 기술정보 공유와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한편 RSPB 관할로 과거 간척지를 해안습지로 복원한 Titchwell과 런던 템즈강 하구 Rainham Marshes를 방문한 노군수 일행은 습지보호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조류탐조시설을 비롯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시설 등을 견학하고 다음 일정국인 네덜란드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