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수험생 편의 위해 종합대책 총력

12일, 교통, 출근시간 조정 등 각종 편의 제공키로

2015-11-10     박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오는 12일, 공주고 등 공주지역 4개 학교에서 실시되는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병렬 시정담당관은 “공주고 등 관내 4개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능시험 당일 고사장 주변 200m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가 금지되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우선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비상 수송차량 지원, 시내버스 배차간격 단축 조정 등 대중교통 대책을 추진, 수험생이 편안한 가운데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험생 자가용 태워주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불법주차 집중 단속, 진행 중인 도로공사 일시중지 등을 추진하고,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의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사업체, 각 학교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어 조정된다.

특히, 수험당일 듣기 평가시간대인 제3교시 영어영역 시간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자동차 경적 등 소음자제와 진행 중인 공사 일시 중지 등을 적극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공주지역 응시인원은 총 1461명으로 전년보다 213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