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행복 홀씨 입양사업,청정 태안 첫 발”
10일 군청서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2015-11-11 박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 기관·단체들과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간 주도의 마을 가꾸기 사업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지역 10개 기관·단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청정 태안’ 구축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의 첫 발을 내디뎠다.
행복 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의 민간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공원 △유원지 △하천 △유휴 공간 △도서지역 △도로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민간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참여 기관·단체는 오는 2017년까지 2년간 매월 1회 이상 청소와 꽃가꾸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군은 참여 단체에 물품과 홍보 표지판을 제공하는 한편 봉사시간 제공과 우수단체 연말 표창,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