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 “자율적 정화활동 지원 약속”

중앙시장 상인연합회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

2015-11-12     박은영 기자

대전 동구가 12일 중앙시장 내 홈커텐사거리에서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연합회와 민간 주도의 깨끗한 마을 가꾸기 사업인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현택 구청장은 “깨끗한 마을 가꾸기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자율적 정화활동에 최대한 협조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공원,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주민 또는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등을 청소함으로써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 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상인연합회는 이달부터 2017년 10월까지 2년 간 중앙시장 주변도로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자율정화활동 등을 실시하게 되며, 구는 장비 지원 및 수거 폐기물 신속 처리 등의 각종 행정적 뒷받침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난 후 상인연합회 회원들과 동구청 환경과 직원 등 50여 명은 시장 주변의 쓰레기 치우기와 꽃양배추 400여본 식재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