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예당지~공주보간 도수로공사 착수 이끌어
적극적인 가뭄 대책비 100억원 반영 강력 주문
이로써 예당저수지는 올해 15억원의 예비비가 편성되어 조사․세부설계가 시작되고 내년도 사업비로 400억원을 반영하면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된다. 그리고 2017년까지 573억원의 잔여사업비가 투입되어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특히 긴급하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금강~보령댐 사업처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인허가 절차도 최소화될 방침이다.
예당지 공주보간 도수로공사가 2017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매일 21만8천톤의 물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며, 수혜지역은 예산, 홍성, 아산, 당진, 서산지역 농경지 7,887㏊에 달하며, 이들 지역에 식수, 농업, 공업(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 생활용수로 공급되어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가뭄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2,036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고, 예당지를 비롯하여 경북 상주보의 물을 인근 저수지에 보내기 위해 747억원 규모의 도수로 공사를 올해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봄 극심한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는 홍문표 의원의 강력한 대책 주문으로 인해 정부는 예비비 403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으로 전국 저수지 178곳의 준설 공사를 실시하고, 관정과 하천 양수장 등을 정비하여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예산을 당초 125억원에서 425억원으로 300억원 늘렸다.
홍문표의원은 이날 회의에서“내년 2월까지 큰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예당저수지에 물이 완전히 고갈되어 인근 주민들이 농사를 포기해야 할 판이라며 이에대한 대책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강력히 질타하며 예당지 농업용수공급 사업비를 연차별로 나눠서 편성할 것이 아니라 보령댐 처럼 사업비 전액을 지금당장 예비비로 편성하여 내년 봄 영농철이 되기 전까지 시급히 사업이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노후화된 상수도관 누수방지 및 교체를 위해 예산․홍성지역에 38억원의 상수도관 현대화 사업 및 관정개발, 양수장 등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60억원의 가뭄대책 예산을 긴급히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정부에 주문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충남 8개 시․군에 대한 긴급 가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청와대와 당에 강력히 건의하여 지난 10월21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10월2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예당호를 방문 시찰하여 특별교부세 30억 지원과 국고 지원을 포함한 당 차원의 지원 약속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금번 당정협의를 통해서도 충남 현안 사업이었던 예당지 공주보간 도수로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홍문표 의원은 “시급성을 감안하여 사업비 전액을 한번에 반영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예당호에 대한 긴급 물 공급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내년도 봄철 영농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져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국회에서 내년도 사업비로 전액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