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연말 분위기? 공직자 본분 잊지말라"

연말 공직기강 관련, "무사안일주의 적당주의 반드시 배격할 것"

2015-11-16     김거수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연말 공직기강과 관련, “연말이 되면 공직사회가 어수선해지면서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무사안일주의나 적당주의만큼은 반드시 배격할 것”이라며 “실·국장이 책임지고 업무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16일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또한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는 어떤 이름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하고 “특히 시청사에 대한 출입관리와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당직근무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국회에서 통과된 특허법원 관할 집중 관련법과 관련해서는 “대전에 위치한 특허법원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게 된 것은 대전으로서도 아주 잘 된 일”이라며 “대전이 확실한 특허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뭄으로 인한 물 절약 운동과 관련해서는 “지난 주 협약을 통해 유관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실천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우선 청사나 사업소에 절수장비를 설치하는 식으로 시가 솔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권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은 회의에 앞서 묵념을 통해 프랑스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