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지역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지원

신체 발달과 연령 등 고려,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 실시

2015-11-18     박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지역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 기초 확립을 위해 군에서는 임신부터 출산 후에 이르기까지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교육과 검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번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잘 돌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원장 최영현)은 만 6세까지의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및 상담 △건강교육 △구강검진 등의 항목에 대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지역 영·유아의 체계적인 건강과 올바른 성장을 위한 것으로, 군은 아동의 신체 발달과 나이 등을 고려한 맞춤형 검사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군이 민선6기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시책의 일환으로 소아과 전문의를 채용하면서 지난 6월부터 주 5일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간도 연장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연령별 7단계로 나눠 사전 예약제로 실시되며 매월 마지막 셋째 주 월요일부터 다음 달 검진에 대한 예약을 실시한다.

한편 검진 결과는 보호자에게 직접 통보하며, 건강검진 시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고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 하위 30% 이하 주민에게는 정밀검사 비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