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20대 총선 승리 위해 인물교체 검토”

18일 본사 방문, 내년 총선 준비과정 소개

2015-11-18     김거수 기자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국회의원(대전서갑)이 내년 4월로 임박한 대전지역 총선과 관련, “당선 가능성이 낮을 경우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야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해 옳은 길이 아닌가“라고 밝혀 대전지역 총선 공천 물갈이 여부 등이 향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내리 4선 의원으로 대전지역 새정치민주연합 좌장격인 박 의원은 18일 오후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어떤 후보자를 공천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당선 가능성이 낮은 대전지역 일부 지역구에 대해서는 새롭고 참신한 인물로 교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야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데 그중에 하나가 참신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물들을 영입하는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후보자들을 내세워 대전지역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일부 지역구 현역 구청장 차출설과 관련,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12월까지 정치적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신중론을 견지했다.
박 의원은 또 유성지역 분구지역의 후보자 문제와 관련, “여러 인사들이 도전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당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당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년 총선에서 내리 5선에 당선되고, 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