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시민 생활안전 위한‘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컨트롤 타워 24시간 운영 CCTV 활용 대응체계 갖춘다
2015-11-20 박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축한 보령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의 컨트롤 타워로써 역할을 수행해 시민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목적별로 분산 운영되던 방범용, 재난감시용, 시설물 관리, 학교폭력 예방 등의 CCTV를 공간적, 기능적으로 통합해 운영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총 14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이 추진됐다.
지역의 619대의 CCTV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보령시는 시설과 장비, 관제인력, 영상정보 등을 총괄 운영․관리하며, 보령경찰서와 보령교육지원청과는 공조체계를 구축, 합동으로 20여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범죄예방에 필요한 모든 상황을 합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 우범지역 영역을 설정하고 스스로 움직임을 감지해 관제센터 대형 모니터에 자동으로 표출되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갖췄으며 보령시 전 지역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도 도입해 위기 상황 시 투망감시로 각종 사건과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한편 보령시는 어린이, 학생,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개방하고 CCTV 관제체험과 긴급 상황 대처 요령, 시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소, 친절, 청결 운동과 기초질서 체험 교육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