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때 맛과 영양 절정 "낙지"
2006-09-07 정양화 기자
연하고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기막힌 낙지. 광활한 갯벌에서 자라는 낙지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 가을, 이맘때가 제철로 맛과 영양이
절정에 달한다. 낙지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바다 생물 가운데 대표적인 스테미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징어의 겉 표면에 있는 흰 가루는
강장제이자 흥분제로 알려진 타우린 성분으로서 낙지에는 약 34%가 구성되어 있어 힘이 없고 허약한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음식이다. 한
예로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玆山魚譜)에 의하면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고 쓰여 있다. 또 낙지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단백질, 인, 철, 비타민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의 양을
억제, 빈혈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산지직송으로 싱싱한 낙지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맛집 삼희불낙 임태전(36) 대표는 “낙지는 끊일 때
샤브샤브 하듯이 끓는 물에 5~10초간 살짝 데쳐야 질기지 않다”고 비법 중 하나를 알려준다.
낙지요리 맛있는
집 지역번호 (042)
삼희불낙 둔산점 482-3259
충무할매낙지 탄방점 531-9348
박속낙지탕
신성점 863-5496
목포낙지 월평점 489-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