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경찰서, 다문화가정 향한 사회적역할 '눈길'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자녀 및 결혼이주여성 초청해 체험활동 전개
2015-11-22 조홍기 기자
대전 유성경찰서가 21일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자녀 20여명을 초청해 경찰서 견학체험 활동을 전개했다.
유성경찰서 외사계는 경찰서 견학식과 더불어 다문화 범죄예방교실을 함께 운영했으며,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112 상황실 견학, 순찰차 탑승 및 무전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이주여성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경찰의 마스코트인 포돌이와 포순이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경찰차량에 탑승하고 무전기를 잡고 시험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고 신기했다” 고 흥미를 보였다.
유성 경찰서 관계자는 "고향을 떠나 귀화한 이주여성과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경찰서 견학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