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구청장, 시정연설을 통해 희망대덕 비전 제시
2016년 민선6기 5대 구정방향,미래 비전 7대 정책과제 중심
2015-11-23 박은영 기자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23일 대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5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민선6기 구정 운영과 관련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3년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과 한국 매니퍼스트 실천본부가 주관한 ‘201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등 올 한해 동안 각종 상사업비와 시상금으로 45억 여원을 확보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일궈낸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대덕구가 8개시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 600억 규모의 경제 유발효과를 내는 국방신뢰성 시험센터유치와 우리구 20년 숙원사업이었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지방자치 20년의 한 획을 긋는 뚜렷한 성과도 소개했다.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서는“2016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총 2,769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2,730억 6,000만원, 특별회계는 38억 4,000만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3.12% 늘어난 83억 8,500만원이 증액되었으며, 기초연금 등 복지비용 증가로 청소대행사업비 등 일부 자체경비를 부담하지 못하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설명하며, 추경에 세입 확보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구청장은 “올해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어느 자치단체보다 피해가 적고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 막 싹튼 ‘희망대덕 건설’의 염원이 대한민국의 성공신화가 될 수 있도록 구정역량을 총 결집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