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의원, 설동호 교육감 찾아 동서 교육격차 언급

23일 설 교육감 찾아 특성화 제안… 총선앞두고 지역현안 적극 행보

2015-11-23     조홍기 기자

내년 대전 중구지역 총선 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이 23일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찾아 대전지역 동서 교육격차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학교 살리기 방안으로 꿈과 끼를 살려주는 초중고의 특성화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중구 지역에 와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이 자식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고민이었다.”며 “‘모두가 다 자식 교육 때문에 중구를 떠나는데 저도 떠나야 될까봐요’ 라고 한 어느 부모님의 말씀에 가슴이 아팠다.”고 내방 목적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기초학력의 밑거름이 되는 초등학교 때부터 이와 같이 교육격차가 벌어지면 중·고등학교, 나아가 취업 이후 생활수준에 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문제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우리 중구를 비롯한 동부지역은 유성구나 서구와 같은 신도심으로의 학생 유출과 이에 따른 학생 수 감소가 상권에까지 타격을 주고 있어 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설 교육감은 “종합적인 바탕 위에서 특기적성을 살리는 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예술·체육 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끼를 개발시키는 것이 시스템화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리사 의원은 중구의 교육격차 문제 외에도 대전 국제중·고 전환 문제와 관련, 대전시의 훌륭한 인재 양성에 유리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