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장기 임대아파트 건립계획
당진읍 채운리 15층형 6개동 549세대
시중 전세가 65%수준… 2008년 착공예정
당진읍 채운리에 서민들을 위한 주거생활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장기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8월 초 당진읍 채운리 일대 3만 3946㎡(1만 269평) 규모에 6개동 549세대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 시행신고서를 당진군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시행신고서는 건설교통부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으로 승인된 당진채운지구 내 편입토지에 건설하게 되며 2008년 8월 착공해
2009년 9월에 공급한다.
건설규모는 15층형으로 총 6개동 549세대 중 14평형 174세대, 17평형 210세대, 20평형
90세대, 23평형 75세대로 임대 형태는 30년 이상 장기 임대 공공건설임대주택이며 표준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가의 55∼83%로 평형별 차등
적용된다.
또 채운지구 장기주택 입주자격은 20평형 이하는 2005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25만 830원)의 50% 이하 소득인자와 23평형은 70% 이하의 소득인 자로 정했다.
당진군 관계자는 “장기 임대주택이 건설되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이 대폭 상승될 수 있으며, 무주택 주민의 주거 불안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임대주택 중심의 주거문화를 확산시켜 장기적으로 주거의 개념을 소유로부터 거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郡은 또“서민들을 위해 주공에서 제출한 서류를 적극 검토해 시행토록 노력하겠다”며 “이 소식을 들은 당진군민들은 벌써부터 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 김영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