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충청권광역철도, 지역 정치권 모두의 공”
기재부 예타조사 통과, 지역 국회의원 언급하며 감사 표시
2015-11-25 조홍기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역의 숙원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이 25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한 것과 관련,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감사함을 표했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논산~대전~청주공항(106.9㎞) 노선 중에서, 수요가 많은 계룡~신탄진 구간(35.2㎞)을 먼저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07억 원이 투입되며, 2016년 기본계획을 착수하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차역은 모두 11개 역으로 계룡, 흑석,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역 등 기존 6개 역이 전철역으로 개량되고, 도마, 문화, 용두, 중촌, 덕암 등 5개 지역에는 역이 신설된다. 특히 1호선과 광역철도가 교차되는 계룡육교 부근에는 1호선 지하역과 광역철도 지상역이 동시에 신설됨으로써 두 노선 간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한 경부선 구간의 선로 용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조차장~회덕(4.2㎞)을 2복선으로 증설하고, 회덕~신탄진(5.6㎞) 구간에 단선을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향후 이용수요 증가에 맞춰 배차간격 조정 등 운행 횟수 확대도 용이해진다.
대전시는 광역철도 기본계획이 착수되면 사업계획 보완을 검토하고 운영주체와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또한 2호선 트램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두 사업을 상호 보완적인 수단으로 연계하여 친환경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