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대전에 울려퍼지는 헨델의 ‘메시아’ 공연
다음달 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규모 공연
2015-11-29 조홍기 기자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이 4일(금) 오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연다.
목원대 음대의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는 1971년 초연된 이래 올해로 45년째를 맞는 가장 전통 있는 공연으로, 특히 올해는 개교 61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기획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헨델의 ‘메시아'는 헨델이 오페라 공연에 실패한 후, 종교적 감동과 믿음의 바탕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그린 오라토리오(17∼18세기에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의 종교적 극음악)로써 1741년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불과 3주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완성되었다.
‘메시아'는 성서를 중심으로 '메시아'로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그린 것으로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예언과 탄생, 2부는 수난과 속죄, 3부는 부활과 영생에 대한 내용이다.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헨델의 역작들 중 가장 사랑받는 예술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역사적 가치는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헌신과 섬김, 그리고 나눔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종교인이나 비종교인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대전광역시민과 함께하는 헨델의 메시아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목원대학교 홈페이지(http://www.mokwon.ac.kr)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