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청-육군 62사단‘軍 교사 학습도우미제’ 협약식 가져

농어촌학생의 교육기회 제공 및 사교육비 경감

2006-09-07     박장선 기자

연기교육청(교육장 김창호)은 지난 8월 2일 농어촌 학교 학생의 교육기회 제공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인력자원 활용을 위한 ‘군 교사   학습도우미제’ 협약식을 개최했다.

7개교 대상 16명 군교사 배치
협약식에 참여한 인사는 김창호교육장을 비롯하여 62사단장, 이기봉 연기군수, 조선평 군의회의장 및 학부모와 학생대표, 군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이날 협약한 ‘군 교사 학습도우미제’는 연기군내 7개학교인 연동초, 쌍류초, 연봉초, 수왕초, 금남초, 연양초, 금호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과학과 수학을 비롯한 5개 영역에 군 교사 16명을 지원하여 프로그램을 진행 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식을 통해 62사단은 ‘군 교사 학습도우미제’를 실시에  필요한 영어, 태권도 등 5개 과목에 대한 우수한 장병을 3차에 걸친 심의과정을 통해 선발(95명 지원해 16명 선발, 경쟁률 6:1)하였으며, 연기교육청은 교육에 필요한 학습 프로그램 선정과 함께 지원학교와 함께 교보재를 지원한다.


농촌학생 교육질 향상 기대
또한 연기교육청과 62사단은 원활한 수업진행과 ‘군 교사 학습도우미제’ 정착을 위하여 반기 단위로 성과분석을 실시해 대상학교 선정과 교육지원 내용을 조정하고 군 교사 도우미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항목의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민·관·군의 상호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보다 높은 수준의 농촌교육의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부대는 장병들에게 사회봉사 활동의 기회 지속적인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창호 교육장은 “군인들이 국토방위의 일을 하면서 농촌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주겠다고 하여 연기교육이 더 많은 발전이 있을거라 믿는다”며 “대전· 천안 등 대도시보다 교육이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박장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