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로 쾌적한 미관조성

2003년부터 예산 133억원 들여 리모델링 추진

2015-12-02     박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전통시장의 미관 개선과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3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장옥 보수와 주차장을 조성하고 상인회 사무실 신축,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추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수 년 간에 걸친 양과 품질, 서비스 향상 등의 노력으로 전통시장이 변모해 가고 있다” 며,

"전통시장이 예전처럼 장보기와 함께 넉넉한 인심을 나누고, 주민 간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공간도 상존하는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길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말했다.

올 연말에는 한내시장 통로 비가림 시설공사를 통해 안전한 시장 운영과 미관 개선에 나선다. 비가림 시설은 폭 6m, 길이 121m에 달하며 총 사업비는 10억 원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상인 및 고객에게 편의를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차장을 확대해 시민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도 도모한다. 시는 현재 중앙시장과 동부시장에 1571㎡ 면적에 43개 주차면수를 확보하고 있으나,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197㎡에 주차장을 조성해 약 90여 대의 주차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2의 시민행복주차장 사업도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대시장 인근에 추진 중이며 설치가 완료되면 약 1167㎡의 면적에 50여대의 주차면이 확보하게 돼 전통시장 인근 시가지 주차질서와 주차장 확보로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한편 보령 전통시장은 이 외에도 서비스와 품질향상을 위해 각 시장별로 상인대학 운영과 상인교육을 실시해 친절마인드 확산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쉽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점포별로 주소를 부여한 번호판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