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 홍도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박차
도로, 공원, 주차장, 주민복지시설 등 사업비 61억 원 투입
2015-12-03 박은영 기자
한현택 동구청장이 현지개량방식으로 추진하는 3단계 홍도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마스터플랜 확정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홍도구역(홍도동 156-6번지 일원, 면적:24,641㎡), 대동3구역은 지난 2013. 7월 국토부의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공모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15. 7월부터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하여 주민설문조사 및 추진위원회 회의 등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홍도구역 정비계획안에 의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향후 일정으로 내년 상반기에 주민설명회, 구역지정고시, 보상절차에 들어가 하반기에 보상추진을 완료하고 2017년도에 개선사업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신동아 공동주택 재개발 당시 사업구역에서 제외되어 소외됐던 지역으로 좁은 도로로 인해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경부선 철도와 신동아아파트로 둘러싸여 주민편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박탈감이 높았던 지역이다.
대전 동구는 이 지역에 소방도로 3개 노선 신설, 확장하고 경로당 신축, 방범용 CCTV 설치, 마을주차장 설치, 순환형 운동트랙을 갖춘 공원 조성 등 총 6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홍도구역, 대동3구역)은 기존 1,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추진되었던 사업구역을 전면 철거하는 공동주택건설방식과는 달리 행정기관에서 노후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여 원주민의 재정착을 유도하는 현지개량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