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15년도 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4년 연속 선정, 메르스 등 감염병 예방 관리 인정 받아

2015-12-07     박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이 충남도가 실시한 ‘2015년도 감염병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신종 전염병의 창궐 등 감염병 관리의 어려움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예방접종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해 꼭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군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메르스와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 ‘제로’와 2014년도 실적 기준 2015년도 합동평가에서 1위의 성적 거두는 등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소는 그동안 각종 감염병 환자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병․의원과 약국, 학교, 산업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110개소에서 13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3군 법정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경로대학과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총 97회에 걸쳐 1만3143명의 어르신과 주민, 사업 관계자에게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기존 수암산과, 금오산, 가야산 입구에 설치 운영 중이던 기피제함을 태양광 충전용 자동분사기로 교체했다.

특히 성매개감염병 및 에이즈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고자 관내 105개 정기검진대상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안내문 발송 및 전화독려를 통해 정기 검진율를 지난해 대비 8%P 증가한 84%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각종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실시하는 주민 대상 교육과 마을을 방문해 보건교육과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예방관리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 밖에도 보건소 담당자가 1년 동안 진행되는 감염병전문가과정을 1등으로 수료하는 등 지금의 성과는 감염병 예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보건소의 전문성과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건소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