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15년 노인대학 수료식 개최

총 449명 수강생 배출 사회발전에 기여

2015-12-08     박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노인대학 수료식이 지난 8일 홍산노인대학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며 열렸다.

이용우 군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란 말처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에 정진하여 나날이 더욱 새로워지는 어르신들이 존경스럽다“며 ”제2의 청춘을 맞아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가꾸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1기 홍산노인대학 수료식은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회장 민병시) 부설 홍산노인대학(학장 백복현)주관으로 노인회·노인대학 임원, 수료생 및 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3월 입학 이후 9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119명의 어르신들이 학사모의 주인공이 됐으며, 배움의 장에서 화합과 자긍심, 봉사정신을 보여주며 모범적인 자세로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지난 7일 제35회 부여노인대학 수료식에서는 233명의 어르신들이, 지난 4일 임천노인대학 수료식에서는 97명의 어르신들이 수료해 총 449명의 노인대학 수강생을 배출했다.

노인대학은 매년 3월~11월까지 노래교실, 국내외정세, 일반상식, 건강체조 및 지도, 예절지도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증진, 교육,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군은 연간 510억원을 노인복지예산으로 기초연금과 장수노인수당,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경로당지원사업, 노인돌봄서비스 등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