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가뭄극복 위해 적극적인 절수 실천
지방상수도 사용자 48.6%, 2261만1000원 절수지원금 지급받아
2015-12-09 박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이 물 절약 캠페인을 활발히 펼친 결과, 가구당 평균 1만4300원 씩 총 2261만1000원의 절수지원금을 받게 됐다.
군은 40년만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가두 캠페인 및 전단지 배포 등으로 절수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군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가가호호 서한문을 발송해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인 범 군민 절수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은 비상급수시설을 가동해 보령댐 물 절약 목표를 250%이상 달성했으며, 특히 군민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1개월간 지방상수도를 사용하는 전체 3255가구 중 48.6%인 1581가구가 1만8235톤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절수지원금은 보령권 광역상수도 수수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 동월 사용량의 20%이상을 절감하면 수돗물을 1톤당 정수생산단가 413원의 3배에 해당하는 1240원을 수도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