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영유아보육과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인가지정 받아 2016년부터 신입생 20명 선발

2015-12-09     김거수 기자

대덕대학교 영유아보육과(학과장 이기영)는 “2016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인가지정을 받아 2016년 입시부터 해마다 신입생 20명씩을 선발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대전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덕대가 선정됐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란 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2년제 졸업생은 나머지 2년을, 3년제 졸업생은 나머지 1년을 각각 이수하여 4년제 학사학위를 받는 것이다.

이기영 학과장은 “레지오에밀리아 영유아보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대덕대학식 보육노하우를 통해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가장 이상적인 보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교사들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아동복지전공으로 출발한 대덕대 영유아보육과는 아동특수보육전공을 거쳐 지난 2013년 독립학과로 개설됐으며, 그동안 졸업생들 중 40% 정도가 방송통신대학과 지역대학 등 4년제 대학에 편입하여 학업을 이어갔다.

이 학과에서는 학과 졸업생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보육교사들에게 주경야독의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공심화과정을 신청해 인가지정을 받게 된 것이다.

대덕대 영유아보육과는 이미 2015학년도 대전광역시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수탁운영, 2014학년도 세종특별자치시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수탁운영, 대덕대 부속어린이집을 비롯해 정부청사어린이집 및 국공립어린이집 수탁운영, 레지오에밀리아 영유아보육프로그램 적용 등의 보육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공심화 교육과정은 건강가정과 영유아보육, 아동심리발달에 중점을 두고 국가자격 건강가정사와 학회자격 아동상담사도 취득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과 직무를 연계한 실기강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전문학사와 연계한 전공심화 교과목을 편성할 계획이다.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을 위해 현장 밀착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대학부속 및 수탁어린이집과 연계한 현장 견학과 실습을 병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