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방세 증빙서류 이미지 관리시스템 구축

대전 최초 도입, 취득세 분야 연말까지 시범운영

2015-12-10     박은영 기자

대전 유성구가 대전시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세 증빙서류 이미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취득세 분야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허태정 구청장은“시스템 구축으로 인력 및 시간의 낭비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자정부 구현으로 행정의 효율화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관리시스템은 각종 신고서 및 증빙서류를 이미지로 데이터베이스화 해 실시간 조회 및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종전에는 세무민원 상담시 담당자가 종이문서를 찾는 데만 10~30분이 걸리는 등 민원 대기와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는 종이문서로 관리되는 지방세 신고서 및 증빙서류가 취득세의 경우만 연간 3만 건, 종이문서 15만장 이상 발생하는 막대한 자료량 때문이다.

이에 유성구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응용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 서버컴퓨터, 고속스캐너 구축을 완료하고 12월 한 달간 취득세 분야 신고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세무업무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서비스 만족도와 행정신뢰도 상승을 기대했다.

한편 앞으로 표준지방세시스템과 연계해 부서 간 자료를 공유하고 취득세 이외에도 점차적으로 재산세, 체납정보 등 다른 지방세 부분으로 확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시스템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