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산단, 정유 아시아 허브로 육성

2006-09-08     편집국

세계 4대 정유회사인 벨기에 '토탈(TOTAL)'사가 충남 서산의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나섰다.

충청남도는 "토탈사 석유화학부문의 스티븐 코넬 사장이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본사가 있는 브뤼셀에서 이완구 도지사를 만나 '토탈사는 세계적인 정유회사지만 아시아 지역 진출은 미약한 편'이라며 '중국시장을 겨냥해 토탈사가 이미 투자한 대산단지를 아시아 지역의 허브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토탈사는 지난 2003년 삼성과 함께 '삼성토탈화학'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현재까지 서산 대산단지에 9천6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제품 생산라인을 건설, 가동 중이며 앞으로 2조5천억원-3조원의 추가투자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