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동해고속도로, 관리 뒷전

속도제한 논란까지 겹치면서 경찰 과속단속 항의 사례도 급증

2005-09-02     편집국

지난 3월 구 동해고속도로가 국도로 전환됐지만 관리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높다.

특히 최근에는 속도제한에 대한 논란까지 겹치면서 경찰의 과속단속에 항의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의 배경은 현행도로교통법에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일반 도로 중 편도 1차선은 최고속도를 60km로 제한해 놓은데 따른 것이다.

시민들은 구 동해고속도로의 갓길을 차선으로 활용할 경우 편도 2차선 운행이 가능한 구간이 많음에도 강릉시를 비롯한 국도유지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의 무관심으로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로 여건개선이 가능함에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오히려 도로교통법을 빌미로 과속만 단속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CBS 영동방송 이재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