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위원장, ‘청춘 중구 만들겠다’ 총선 출마 선언

14일 기자회견 "중구, 원도심 옛 명성 되찾는 청춘으로 만들 것"

2015-12-14     조홍기 기자

새누리당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이 ‘중구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청춘중구 이은권’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14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여섯 가지의 청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원도심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청춘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청춘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과 역사 문화 관광명소 만들기, 도심교통 발전과 사회적 약자 배려, 청춘일자리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중구를 생각할 때마다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며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중구를 가장 잘 아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중구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어떤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고 어떤 현안들이 현실적으로 어려운지 구분할 수 있다”고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는 중구 지역 당내 경선에 대한 질문에는 “다른 후보자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며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경선에 자신감있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은권 당협위원장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는 박성효 前 대전시장을 비롯해 윤진근 대전시의원, 문제광 중구의장, 김연수 중구의원 , 이정수 중구의원, 김성기 前 중구청장, 전병배 前 대전시의원 등 시구의원과 다수의 중구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