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농·특산물 홍보판매전 큰 인기

떡국용 떡과 딸기 등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2015-12-16     박은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지난 15일 엄사면 화요장터에서 지역 생산 농·특산물 홍보판매전을 열어 큰 인기를 얻었다.

계룡시 품목별연구협의회(대표 박영순)가 주관한 이 행사는 회원들이 생산한 쌀을 이용한 떡국용 떡과 칼라피망, 딸기 등 20여 품목의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박영순 회장은 “판매수익 중 일정액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떡국용과 떡볶이용 떡 등의 가공품을 만들어 쌀 소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신선농산물 홍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판매장에서는 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지역농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청정농산물을 소비자 가격의 10~20% 할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특히, 이날 판매된 농‧특산물 중 떡국용 떡과 요즘 한창 출하되고 있는 신선한 딸기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이어졌다.

딸기를 구입한 한 소비자는 “한겨울 새콤달콤한 딸기를 시중가보다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았으며, 지역농산물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생산자 간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