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주민맞춤형 ‘배달강좌’ 큰 호응

찾아가 강의하고 내 시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기회 제공

2015-12-18     박은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실시하고 있는 주민맞춤형 배달강좌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인기속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묵 시장은“처음 시작한 사업인 만큼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보다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0월 ‘배움의 유랑과 동행’이란 슬로건으로 시작된 배달강좌가 그동안 중국어, 사진, 낚시 등 총 72개의 강좌를 개설하여 현재 29개 강좌가 운영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강좌는 시민 또는 직장인들의 학습모임에 강사가 직접 찾아가 필요한 강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서비스로, 5인 이상의 학습모임에서 원하는 강좌를 시에 신청하면 해당 강사와 연결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매주 1회 2시간씩 3개월에 걸쳐 실시하게 되며 교육장소는 공공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직장, 가정 등 신청자가 사전에 준비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진행된다.

특히, 재료비나 교재비를 제외한 강의가 무료로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한편, 시는 시민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학습자 1인 또는 하나의 학습모임이 연간 2개의 배달강좌만 수강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65세 이상 노인 등의 학습모임은 연간 4개의 강좌까지 수강이 가능하도록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