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내년도 건설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291건 139억8700여만원 합동설계로 주민숙원사업 조기추진

2015-12-18     박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이 내년도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효율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내년도 1월 4일부터 2월 29일까지 자체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합동설계 대상사업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포함해 대부분 주민들의 영농활동 및 생활편익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합동설계를 통해 사업이 영농기 이전에 마무리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건설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동설계반은 본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27명 4개반(기반조성, 도로시설 및 타부서 지원, 도로관리, 지역개발)으로 구성돼 군청 별관 건설교통과 2층에서 합동으로 설계를 진행한다.

설계반원들은 관내 농업기반시설 및 마을 안길과 진입로, 하천, 배수로 등 내년도 건설사업 총 291건, 139억8700여만원에 대해 현장조사 및 자체 측량과 설계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설계에 반영해 사업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특히 군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설계변경이나 민원발생이 없는 완벽한 공사추진을 위해 도로설계 및 시공관련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가를 초빙해 설계반원과 토목분야 시설직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자체 측량설계로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물론 설계 용역과 관련해 약 6억12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