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직윤리제도 운영 전국 우수자치구 선정

지자체 중 17개 기관 선정, 등록의무자 편의제공 및 멘토링제 운영 호평

2015-12-23     김거수 기자

대전 중구가 인사혁신처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에서 전국 17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015년 한해동안 재산등록·재산심사, 선물신고, 취업심사 및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 등 6개 분야 20개 항목 평가에서 대전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중구는 등록의무자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집합교육 및 부서별 방문교육 등 차별적 자체교육과 공직자재산신고 멘토링제 운영 시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공직자재산신고 멘토링제는 재산등록 신고대상자의 어려움 해소와 불성실한 신고를 예방하고자 부서별로 숙련된 재산등록의무자를 멘토로 지정하여 등록의무자가 쉽게 재산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입한 시스템이다.

한편 공직자재산등록을 통한 투명한 행정과 공직윤리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실 황인성 주무관이 이달 말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한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 중구가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담당부서와 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투명하고 청렴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