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의료시설 대전의료원 건립 박차

건립 위한 특성화분과위원회 구성 완료, 정부 설득 논리 개발 역점

2015-12-24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공공의료기관인 대전의료원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최근 대전의료원 설립 특성화분과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특성화분과위원회는 이번 위촉식을 통해 정기훈 KAIST 교수, 김범태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정준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함에 따라 앞서 위촉된 서활 세브란스병원 교수, 이중화 대전시의사회 부회장 등과 함께 5명의 전문가를 갖추게 됐다.

이들은 타 지역 지방의료원과의 차별화된 대전의료원 특성화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 설득과 국비 확보에 관한 논리를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의료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이나 노인을 위한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신종 감염병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 컨트롤타워의 역할도 담당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시는 대전의료원에 대한 중앙정부의 미온적 태도와 일부 민간의료원의 반대 등 걸림돌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내년 중 건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