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준공식 가져
지하1층 지상3층 최첨단 시설 자랑, 매립장 사용연한 크게 연장될 듯
2015-12-29 김거수 기자
서천군은 29일 서천군 자원순환사업소에서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해 나정균 금강유역환경청장과 서천군의회 의원 및 소각시설 주민지원협의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추진된 소각로 건설사업은 2010년 6월 생활폐기물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 2월 공사를 착공해 지난달 공사를 완료하고 인허가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서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1,97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지하1층은 폐기물저장소, 지상1층은 소각로실과 발전기실, 지상2층은 전기·기계실, 지상3층은 중앙제어실을 갖춘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1일 처리용량은 기존 용량의 세배에 달하는 총30톤에 이르고 특히 자원순화사업소에 반입되는 쓰레기 전량을 소각할 수 있어 매립장의 사용연한도 크게 연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의 생활폐기물의 위생적인 처리로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악취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소각을 통한 쓰레기의 완벽한 처리로 매립장의 수명을 연장해 깨끗한 서천건설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