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한국족보박물관 사업 우수 ‘문체부 장관상’ 수상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고모는 시누이’지역문화 발전 공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2015-12-29 김거수 기자
대전 중구가 오는 31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되는 ‘2015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유공자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족보박물관이 민속생활사 협력망 사업참여를 위해 개발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인 ‘고모는 시누이’는 친족 호칭 및 촌수를 체험학습을 통해 가족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 사업평가회에서 ‘박물관의 정체성을 잘 살렸으며, 국민들의 관심사인 친족 호칭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상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중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4회에 걸쳐 어린이박물관학교를 개설하고 총20가족(80명) 모집을 완료했으며, 희망자가 있을 경우 추가 신청을 받아 더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문의 ☎582-4445)
박용갑 청장은 “한국족보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소년들이 전통 가족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을 통해 효문화를 확산하려는 우리 중구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하고 한국족보박물관을 직접 관람해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