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16년 시정화두 ‘위민탄금(爲民彈琴)’
백성을 위해 거문고를 연주하는 마음, 시민행복 활성화 매진
2015-12-30 김거수 기자
공주시가 2016년 한 해는 백성을 위해 거문고를 연주한다는 뜻의 위민탄금(爲民彈琴)을 시정의 화두로 삼고 시민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유치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관련 규제를 개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올해보다 더 많은 양질의 기업 유치에 힘쓰는 한편 고속도로 IC 주변 개발방향을 정립, 귀농 귀촌 확대를 위해 시범단지, 전원마을 조성을 검토하는 등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재생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재원 투입을 확대,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주말 관광객의 전통시장 체험을 위한 토요장 개장 등을 검토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특화 작물 육성, 농산물 유통 체계 개선, 한우 브랜드 육성 등 농촌 활력화 시책을 추진, 농촌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 도시에 걸 맞는 역사 문화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공산성 주변 정비사업,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등을 통해 고도 복원에 역점을 두고 숙박시설 정비, 주차장 확대 등 관광객 편의 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해 세계유산을 품은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곰나루 뱃길 복원 사업 추진, 웅진백제 4대왕 숭모관과 공주역사인물 박물관 건립, 백제문화제의 내실화 등을 통해 희망담은 명품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첫 문을 열은 공주시민대학을 21세기 선진 시민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작은도서관 확충,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 활성화 등을 통해 교육 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더 높일 수 있는 품격 높은 교육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복지분야에서는 2016년 예산의 26%인 1,236억원을 투입,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비롯해 장애인, 노인, 여성, 다문화, 청소년, 영유아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 복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자원 봉사 활성화와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행복실현 맞춤복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거문고 줄을 풀어 팽팽하게 다시 맨다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해였다면 내년에는 백성을 위해 거문고를 연주한다는 위민탄금(爲民彈琴)의 마음으로 시정의 계획된 일들을 열심히 추진하여 시민행복을 증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