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건희 회장 장기 체류 않을 것"

2006-09-13     편집국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이건희 회장이 밴플리트상 수상을 위해 오는 16일 미국으로 출국하더라도 장기간 체류할 것으로 생각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밴플리트상을 수상한 뒤에도 건강을 점검하거나 해외사업전략을 챙기기 위해 장기간 체류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팀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에버랜드 사건의 핵심소환 대상자인 이 회장에 대해 조기 입국을 촉구한 대목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X파일'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에도 신병치료를 이유로 출국했다가 5개월만에 귀국해 도피성 외유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