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 서해안 복선고속전철 주민설명회 개최
사업 진행현황 및 예산확보 등에 대한 관련기관 설명 진행
2016-01-10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이 8일 오후 충남 당진 합덕읍민회관 강당에서 ‘당진~서울 40분대, 서해안 복선고속전철 시대와 지역경제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충남연구원 지역도시연구부의 김형철 책임연구원은 수도권~충청남도 통행량은 전국 1위로서 일일 승용차 199,657대, 버스 97,548대로 나타났으나, 고속철도 분담률은 2.5%로 전국평균 18.7%에 비해 크게 낮음을 지적한 뒤 특히 부산, 울산, 대구의 고속철도 분담율이 평균 49.5%임을 감안하며 47%차이를 보이고 있어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이만수 건설기술 처장은 서해선 홍성~송산간 90.1km 복선전철 전체구간중 당진시 구간은 10.2km로서 토공이 3.6km로 35% 교량이 6.6km로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사업구간의 용지매수율은 17.9% 중 당진은 27.1%로 타지역에 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장은 또 당진시 구간 시공을 맡고 있는 태영건설, 한라, 및 대우건설에 대해 공사차량 속도제한, 세륜시설 설치 및 가설방음판넬 설치 등으로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했으며, 현재 당진~영등포 현재 버스로 1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있으나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이후엔 전철로 44분이 소요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짐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당진시 유병두 도로교통국장은 서해선 복선전철과 함께 남부권 거점도시 육성차원에서 역세권 개발로 도시지역이 확장될 것이며, 복합환승센터 (1.5만㎡)를 조성하여 수도권과 연계한 전철+버스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컨테이너 물류기지(약20만㎡)를 조성할 계획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유국장은 이어 사업주관자인 철도시설공단에 대해 철도 인근지연의 소음, 분진, 진동으로 인한 생활여건 저하에 대한 철저한 대비할 것과 수용지역의 적정한 토지보상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했지만 북한핵실험에 따른 대북결의안 채택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로 인해 불가피하게 참석을 못한 김동완의원은 영상인사말을 통해 “서해대교가 당진의 발전을 이끌었듯이 서해선 복선전철이 제2의 지역발전 동력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