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충남도의원, 새누리당 경선 참여 사퇴 선언
김 의원, "양희권 예비후보와 지역 발전 이루겠다"
2016-01-14 김거수 기자
4·13 총선 출마를 선언했던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이 14일 돌연 새누리당 경선 참여 사퇴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홍성 국회의원 후보 경선 참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경선 참여 규정에 있어 광역의원의 경우 재선 이상은 정치 신인에 포함되지 않게 됐다”며 “가산점 10%를 받을 수 없을뿐더러 현직 의원이 참여 시 10% 벌점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이 총선 기간 중 지방의 보궐선거 발생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 후보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 “도청이 내포신도시에 정착하고 발전을 야기하고 있지만, 여전히 허허벌판에 정주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재선 이상의 정치를 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과 홍성도 바뀌어야 한다. 균형과 상생 발전의 꿈을 새 시대 새 마인드를 가진 후보에게 저의 역량을 얹고자 한다”며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선 기업유치뿐이다. 그 일을 양 후보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