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공천 위한 탈당? 나는 원조 안철수계”

15일 본사 사무실 방문해 국민의당 합류 배경 및 최근 활동 전해

2016-01-15     김거수 기자

선병렬 前 국회의원이 ‘원조 안철수계’임을 강조하며 “진보와 보수를 존중하는 중도노선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 前 의원은 15일 오후 본사 사무실을 찾아 최근 근황을 전하며 최근 창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국민의당 합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선 前 의원은 공천을 위한 탈당이 아니냐는 질문에 “지난 6.4 지방선거 전에도 안철수 대표를 따라 탈당을 했었다”며 “나는 원조 안철수계이며 추후 야권 후보들이 모여도 정해진 공천 룰에 따라 공정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안철수 의원이 가려고 했던 정치변화를 위한 새로운 길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안 의원이 열기위한 새로운 정치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국민의당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합류가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당 대전지역에 대해서 “어떤 인사들이 어떤 시점에서 국민의당으로 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 많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 前 의원은 출마를 선언한 동구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에 “지난 17대 국회의원 재임 때보다 동구는 주거환경이나 교통문제 등은 어느 정도 개선이 되고 있다”며 “제일 큰 문제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와 교육청의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 前 의원은 “정치는 무한한 호기심”이라며 “진보와 보수를 존중하는 중도노선을 갈 것”이라고 총선 출마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