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 2018년 보상착수 목표로 추진
2016-01-18 조홍기 기자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18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논의한 결과 대전시와 대덕구는 기반시설 설치비 추가지원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8년 보상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된 결과에 따라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이달 26일 오후 7시 대덕구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정비구역 축소 여부를 결정하고, 추후 관련법 개정에 따라 민간참여 공동시행자를 선정한 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효자지구는 2007년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했으며 같은 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 대덕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기반시설 대행 사업비 50억원을 완납하였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사업 타당성을 이유로 사업 진행을 미뤄왔다.
현재까지 대덕구와 지역 국회의원은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 및 사업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과 정용기 국회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비 시비를 확보하여 기반시설 대행사업비를 지원해 18년 보상에 착수하는 데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