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벤처 투자조합 이노폴리스 출범

2006-09-14     편집국
대덕특구내 벤처기업 등에 중점적으로 자금을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출자펀드가 출범했다.

'이노폴리스 투자조합'은 13일 과학기술부와 대전시, 모태 펀드와 산업은행 등 투자조합원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가졌다.

이노폴리스 투자조합은 정부 출자펀드로는 최대 규모인 800억원으로 조성됐으며 장기적으로는 천억원까지 규모가 확대된다.

과기부가 400억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 150억원,대전시는 100억원을 출자했다.

또 산업은행이 100억원, 민간이 50억원을 맡았다.

오늘 출범한 대덕특구 투자조합은 앞으로 대덕특구 내 기업에 50% 이상, 대전지역 기업에 70% 이상을 투자하도록 하게 된다.

특히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지원과 첨단기술의 긴 자금 회수기간 등을 고려해 투자에서 회수까지 7년 이상으로 장기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펀드 운영사가 대덕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투자대상을 발굴한 뒤 초기기업에 대해서는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처럼 최근 대덕특구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지원방안 마련에 이어 기업성장에 필수적인 성장자금 지원체계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특구의 활성화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