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종시, 도시계획도로 추진예산 턱없이 부족
2020년까지 100% 완료 하기 위해서는 1조1070억원 필요
2016-01-21 최형순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도시계획지구 중 장기간 미 개설된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 지역균형발전 도모 및 주민불편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나 지난해까지 집행율은 47.1%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종철 건설도시국장은 “2020년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도시 계획도로 개설율을 58%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나 보상비 증가로 인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사업추진이 매우 어렵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로망 확충으로 명품도시 세종시를 건설하기 위해 2020년까지 추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추진 중인 세종시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2020년 도시계획 시설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2020까지 시행하지 못한 42%의 세종시의 도시계획도로가 도시계획시설의 효력이 상실될 위기에 처해 있다.
사업 추진이 미흡 할경우 새로운 비용 발생 및 시민들의 사유재산 피해 발생이 우려됨을 감안해 추가 예산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세종시는 2016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정비 사업에 247억을 투입해 신규 14 노선, 계속 13노선을 추진할 계획이나 2020년까지 100% 달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