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중국 단동시와 국제무역박람회 준비 착수
‘한중 FTA 협정 위기이자 기회’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나서
2016-01-22 김남숙 기자
국내 기업의 박람회 참가 규모와 지원 사항을 집중 협의해 당진에서는 24개의 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키로 했으며, 참가 기업을 위한 홍보부스를 포함해 총27개 부스 설치에 필요한 부대비용과 참가 기업에 대한 현지 체류비는 단동시 정부가 지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또한 기업 홍보부스 외에도 당진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를 홍보하기 위부스도 설치키로 협의했으며, 단동시 무역촉진회와 당진상공회의소 간 자매결연을 통한 민간분야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이번 협의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내달 초부터 박람회 참가 기업체 모집과 통관에 필요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중 FTA 협정은 위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며 “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단동시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시의 국제사회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