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구 충남도의원, 무창포 주 진출입로 확·포장 촉구

보령 일반 산단 완공 시 관광객 차량과 뒤엉켜 교통체증 및 사고 예견

2016-01-25     김거수 기자

충남도의회 백낙구 의원(보령2)은 25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방도 606호선 4차선 확·포장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올 5월 착공하는 보령 일반산업단지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약73만714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산단이 조성되면 약 90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 유통 및 서비스산업 활성화가 기대될 것으로 백 의원은 내다봤다.

문제는 이 산단을 넘나드는 차량과 보령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차량이 같은 도로를 경유한다는 점이다. 현재 산단과 연접한 지방도 606호 구간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을 추진중지만, 무창포 IC~무창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지방도는 여전히 2차선이다.

백 의원은 “산단 내 지방도는 4차선이고 기타 구간은 2차선으로 방치된다면 갑작스러운 차선축소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우리 행정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이 구간은 용량보강사업만 계획돼 있다. 선형 및 폭·넓이만으로는 근본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없다”며 “산단 조성 추진 일정에 맞춰 지방도 606호 모든 구간 확장이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