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뭄대비... 지하수로 수돗물 대체 방안 찾아

청사 내 지하수개발로 연간 13,400톤 수돗물 절약에 나서

2016-01-26     김남숙 기자
충남 서산시에서는 청사 지하수 통수식을 지난 26일 개최하였다.

시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보령댐 광역상수도의 제한 급수에 따라 시청사를 비롯하여 시산하 사업소, 읍면동에 절수형 수도꼭지를 교체 보급하여 약 70%의 절수효과를 보이기도 하였다.
올해도 기상이변 등의 문제로 항구적인 안전한 물 공급과 수급대책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청사 내 지하수 개발에 나섰으며 이번에 1일 800톤 규모의 음용수로 적합하다는 양질의 암반수를 발견하였다.

시에서는 기존의 사용하던 수돗물을 이번에 발견한 지하수로 대체 공급하면 연간 13,400톤 규모의 물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충분한 대체용수가 확보된 만큼 이를 계기로 청사주변 정원 가꾸는데 사용은 물론 솔빛공원 바닥분수대의 용수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